2025-04-30
1.8kg 대용량에 99% 원유?불가리스 생유산균만 사용…신맛 줄이고 고소함 강화
설탕?첨가물 없어 ’그릭 요거트’ 활용 가능…집에서도 다양한 요리로 즐겨
(사진) 남양유업, 신제품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
[2025.04.30]
'건강한 시작' 남양유업이 한 병에 1조 마리 생유산균을 담은 1.8kg 대용량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99% 국내산 원유와 불가리스 유산균만을 사용해 신맛은 줄이고 고소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남양유업은 이번 제품을 통해 맛은 물론 기능성과 영양 균형까지 생각했다. 제품 1g당 약 5.6억 CFU의 생유산균을 함유해 1병 기준 약 1조 마리 이상의 생유산균을 제공하며, 1회 제공량(100g) 기준 칼슘 함량도 110mg으로 성장기 어린이부터 건강을 중시하는 성인까지 온 가족에게 적합하다.
다양한 활용성도 강점이다. 그대로 떠먹거나 마시면 신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고소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시리얼이나 견과류를 더해 토핑 요거트로, 스무디나 샐러드 드레싱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설탕이나 첨가물이 없어 유청이 자연스럽게 분리돼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는 그릭 요거트를 만들기에도 적당하다.
또한 그릭 요거트 제조 시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특성을 고려해 '바이오프로텍션(Bioprotection)' 기술을 적용했다. 바이오프로텍션은 발효유에 곰팡이나 효모가 자라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품질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남양유업은 최근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건강과 맛을 모두 고려한 요거트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설탕 무첨가?락토프리 공법을 적용한 ‘불가리스 락토프리 요거트’ 2종을, 2024년에는 유당 제로 콘셉트의 ‘불가리스 제로’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역시 국내 대표 발효유 브랜드인 불가리스를 활용해 발효유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조태준 남양유업 브랜드 매니저(BM)는 “이번 신제품은 요거트의 맛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신맛을 줄이고 고소함을 올린 제품으로, 다양한 레시피로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만능 요거트”라며 "앞으로도 불가리스 브랜드를 활용하여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한 좋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맛있는우유GT(우유), 아이엠마더(분유), 불가리스(발효유), 초코에몽(가공유), 17차(음료), 테이크핏(단백질)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공채?경력직 채용을 병행하며 인재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 및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6년 만에 흑자 전환되며 경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