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도입 선포 선언문
안녕하십니까. 남양유업주식회사 대표 김승언입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커다란 전환점에 서있습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우리 남양유업은 지난 몇 년간 크고 작은 이슈들로 인해 사회적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남양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기업경영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리점과의 상생문화 확산과 공정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3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및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되는 작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전환의 첫 단추를 뿌리내리고
가치 중심의 남양유업을 구축하기 위해 오늘 여기에 모였습니다.
회사는 2023년 한해동안 컴플라이언스 경영 관련하여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였고
회사의 시스템부터 업무 전반의 리스크까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명문화하고 시스템과 전담조직을 구축하는 등
실질적인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특히 임직원의 업무 일상에서 상시 적용되고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정거래 분야의 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업무 지침서가 될 자율준수편람을 발간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百聞이 不如一見이요, 百見이 不如一行” 이라는 말처럼
이러한 제도 및 시스템을 활용하는 임직원의 공감대와 실천의지가 없다면
이러한 시스템은 아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히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모여 대내외에 투명하고 공정한 문화를 구축하고자
컴플라이언스 선포식을 거행하는 것입니다.
대표는 이번 컴플라이언스 자율준수프로그램인 CP 도입이,
임직원은 남양인임을 자랑스러워하고 거래하는 협력사로부터는 신뢰받고
고객으로부터는 사랑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남양유업을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오늘의 행사가 단지 선언적인 외침에 그치지 않도록
전 사업장에서는 직무 및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이 컴플라이언스 제도를
누구나 솔선수범해 지켜야 하는 우리의 업무 행동지침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2024년은 1964년부터 이어온 남양의 60년을 기념하는 해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남양의 60여년의 뿌리에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제일의 식품회사”로 도약하는 그 한발을 내딛는 뜻깊은 날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임직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양유업 주식회사 경영지배인 김승언
2023. 12.